06.04
2024
오늘 3시 미복귀 전공의 사직을 허용하는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수련병원장들이 개별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통해 입장을 확인하고 복귀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전공의들이 복귀할지 실제 떠날지 미지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3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한다. 전날까지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전공의 사태와 관련 출구전략을 밝힐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 서울 대형병원원장들은 정부와 간담회를 통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병원장들이나 전공의에서 사직서 수리에 요구가 있어 왔다”며 적극 검토할 예정임을 밝혔다. 병원장들이 사직서 수리 권한이 있으면 전공의들을 상당수 복귀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 병원이탈 직후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면서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예고했다. 그러다 총선 전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왔는데 특히 치아 건강은 백세건강의 밑천임을 강조했다. 더욱이 오늘날 백세 인생이 현실화되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국민의 잇몸관리는 더욱 중요해진다. 4일 김동현 단국대치과대 치과병원 교수는 “치주질환은 구강건강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닌 전신 건강의 문제”라고 밝혔다.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들이 분비하는 대사물들이 혈관을 따라 뇌 간 신장 등에 악영향을 주며 당뇨 류마티스성관절염 크론병 비만과 전신면역을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전신질환의 악화는 치주질환을 유발하고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이런 탓에 구강관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2022년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아 및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질환인 치주질환(잇몸병)의 총 환자수가 1800만명으로 코로나19 응급사용 분류 외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예전에도 치아우식증(충치) 치은염 치주질환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허가된 ‘비아그라정’ ‘시알리스정’ 등을 위조한 가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제조·판매한 형제 2명을 적발했다. 주범인 형을 구속하고 공범인 동생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가짜 치료제 150만정을 압수하고 범죄 장소로 사용된 제조 공장(2곳)은 몰수를 추진한다. 4일 식약처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농가지역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전공정 생산시설을 갖추고 가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14종을 2020년 9월경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제조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06.03
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미미하고 내년도 의대정원은 확정됐는데 의사단체는 파업을 고민 중이다. 답답한 환자들은 의사눈치 보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여부 상담 결과를 제출하라고 한 날짜를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로 늘렸다. 상담결과 정리가 덜 된 곳은 3일까지 제출을 받겠다고 밝혔다. 상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셈이다. 하지만 다수 수련병원은 “대부분 전공의가 전화 자체를 받지 않아서 면담 자체가 성사되질 않았다”거나 “상담 마지막 날까지도 극소수 전공의만 참여했다”고 전한다. 복지부는 “31일까지 집계된 (상담 요청) 회수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복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전공의는 적은 셈이다. 정부는 면담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주 혹은 다음주에 전공의 복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상담은 더 진행하지 않는다. 전공의 복귀에 효과적인
60년대생들은 부모를 돌보는 마지막 세대이고 자녀에게는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대생(850만명) 10명 중 3명은 자신이 고독사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부분 돌봄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책임은 자신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노후에 지내고 싶은 곳은 살던 집이 절반 넘게 나타났다. 60년대생 맞춤형 돌봄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재단법인 돌봄과미래(이사장 김용익) 조사에 따르면 60년대생 30.2%가 본인은 고독사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은 49.9%가 답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장애인 환자에게 국가와 사회가 제공하는 돌봄서비스가 ‘부족하다’ 78%, ‘지금보다 확대해야’ 86%로 응답한 것과 연결된다. 현재의 돌봄서비스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유산상속은 자신을 간병하는 가족에게 더 하겠다는 인식이 매우 높았다. 88%가 법적 상속자보다는 간병 가족에게 더
05.31
31일 내년도 의대정원 요강이 발표됨에 따라 이젠 의정갈등을 넘어 의료 정상화와 개혁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환자단체 등은 요구한다. 정부의 정책 추진, 의사단체의 반대 주장도 환자 보호 입장에서 다뤄야 서로가 주장하는 의료개혁의 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각 대학이 의대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 발표한다. 모집 요강이 발표돼 내년도 의대 정원 규모는 이젠 돌이킬 수 없게 됐다.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고3 학생이 치를 내년 대학 입학전형에서 의대는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환자단체와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와 의료계에 의료정상화에 집중 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계와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놓고 벌여온 소모적 강대강 대치를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
아동 청소년이 인터넷이나 디지털 미디어 등을 통해 담배 마케팅에 노출되는 경우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동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등 판매점에 진열을 못하게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31일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정책 포럼’에서 아동청소년의 담배 마케팅 노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현숙 신한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대한금연학회 회장)는 “국내 담배제품은 2023년 10월 기준 궐련·가열담배 총 290종 판매 중이고 흡연자의 담배제품에 관한 선택 폭이 매우 넓다”며 “290종의 궐련-가열담배 포장지 확인 결과 ‘주로 맛과 향 소개’를 주요 마케팅 메시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아동 청소년의 인터넷과 디지털 미디어 이용이 확산되면서 그 공간에서의 흡연과 담배 노출이 문제로 제기된다. 김길용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팀장에 따르면 SNS 네이버 블로그 등 통한 담배 대리구매와 리뷰성 광고 게시글 등이
05.30
셀트리온이 개발한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3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 개발 안과질환 치료제인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CT-P42)’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29일 저녁에 받았다.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CT-P42의 품목허가를 신청해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아일리아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얻었다. 허가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스페인 폴란드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6월 11월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CT-P42의 품목허가를 신청해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시력 및 안과학회(ARVO)’에 참석해 후
05.29
성인 100명 중 3명이 마약류를 불법 사용한 것으로 조사된 이후 코카인 사용 추정량이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수역학 기반 불법마약류 사용행태’에 대한 2023년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7개 시도별 57곳 대표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메트암페타민)·암페타민·엑스터시(MDMA)·코카인 등 주요 불법 마약류의 검출량을 조사했다. 가장 잘 알려진 불법마약류인 필로폰은 4년 연속으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나타났다. 다만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2020년 24.16mg에서 2023년 14.40mg으로 줄었다. 코카인은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이 2020년 0.37mg에서 2023년 1.43mg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서울 지역에서 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세종에서 처음으로 15.46mg 검출됐다. 유럽 미국 호주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사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 지역
05.28
고립·은둔 청소년과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안착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고립·은둔 경험자와 활동가의 참여와 민·관 협력으로 촘촘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여성가족부는 12개 지방자치단체의 ‘학교밖청소년센터(꿈드림)’를 중심으로 고립·은둔 수준 진단부터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시범사업을 3월부터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4개 광역시에 ‘미래청년센터’를 설치하고 온라인상 자가진단과 도움요청 창구를 마련해 조기 발굴하고 대상자의 고립정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 시범사업을 7월부터 시행한다. 서울시도 이전의 지원사업을 보완해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열어 연중 상시 모집과 지원체계로 바꾸고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4월 말부터 추진한다. 당사자와 기존 활동가 등 관계자들의 기대는 크다. 사업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당장의 당사자와 가족 ‘지원 성공사례 늘리기’보다 해당 지역단위 지원
고립·은둔이에게 활력을 불어줘 꿈틀거리게 하고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가는 따뜻한 공감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오오쿠사 미노루 씨는 “고립·은둔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회에는 희망이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어른’의 존재다. 지원자가 차가운 사람이라고 느끼면 이들은 공적 지원에 대해서도 다가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고립·은둔지원센터는 이런 전문가를 양성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노루 씨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와 고립·은둔이와 가족을 돕는 활동을 12년째 하고 있다. 미노루 씨에 따르면 고립·은둔이를 만날 수 없을 때는 부모 상담과 당사자 온라인-전화 상담 그리고 온라인 그룹 대화 참여를 안내 할 수 있다. 당사자를 만날 수 있으면 당사자에 맞는 지원-사례활동이나 심리상담 정신과 치료 등 활동을 할 수 있다. 당사자가 외출이 가능하면 고립청년의 교류공간 참여를 이끌 수 있다. 활동이 가능하면 당사자를 위한
예전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학교에 결석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아이가 학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릴라치면 아프더라도 학교 가서 선생님 눈도장은 찍어야 한다며 억척스럽게 아픈 아이를 등에 업고 학교를 등교시켰던 부모들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 학교를 거부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초등학교 6학년 A는 학급에 친구도 없고, 오래 전 갈등이 있었던 아이가 자기 뒷담화를 하고 다닐까 두려워 학교를 못 가겠단다. 막연한 두려움이다. 사춘기를 맞은 중학생 B는 친구와 공부 문제로 엄마와 갈등을 겪다가 자기 방에 들어가 한 달 넘게 나오지 않은 채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C는 학교 시스템과 교사의 교수법에 대한 불만으로 학교에 흥미를 잃었고, 담임교사와 갈등을 겪으며 잦은 지각 조퇴 결석으로 학생부가 어지럽다. 결국 자퇴를 고려하고 있다. 학교를 거부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문제는 학교를 거부하는 학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은
한국 은둔고립자지원기관 협의회 주최 최근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가 고립은둔 청소년과 청년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준비·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둔고립자지원기관협의회 제2회 포럼이 열렸다. 한국 은둔고립자지원기관 협의회(이사장, 윤철경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상임이사)는 지난 수년간 은둔고립자와 가족을 발굴, 지원해 온 국내 대표적인 기관들의 협의체다. 은고협은 28일 오후 2시 화상회의에서 정부의 은둔·고립자 지원 시범사업 관련 현장에서 필요한 ‘은둔고립청년 지원 시 필요한 핵심 요소’를 논의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혜원 파이나다운청년들 이사장(호서대 교수)은 ‘은둔청년 상담지원에 무엇이 중요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에서 “은둔은 보통 사춘기에 시작되어 사춘기의 반항과 혼돈되기 쉬운데 모든 사춘기 청소년이 관계를 끊는 형태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가장 큰 오해는 그대로 놔두면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인데 만성화 되기 싶고
신약허가 심사 비용 면제 7년간 독점권 인정 혜택 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 ‘LA-GLA(코드명 : HM15421/GC1134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다. ‘LSD(리소좀 축적질환)’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신약허가 심사비용 면제, 세금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28일 한미
05.27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결정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의사를 29일까지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상당수 전공의는 미복귀할 것을 전제하고 수련병원의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교육부에는 “증원이 이뤄진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 보건복지부에는 “비상 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필수 의료 전공의 지원체계, 필수 의료 기능 유지, 필수 의료 연구개발(R&D) 확충,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지역 의료 혁신 투자 등 의료 개혁 5대 과제 재정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복지부는 28일까지 개별상담을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29일까지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
05.24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의 96%는 기업에 지원할 때 그 회사의 복지를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에서는 성과급, 조직문화에서는 주4일제 등을 선호했다. 24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751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지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Z세대 취준생 96%가 ‘복지제도는 지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수당 분야는 ‘성과급’, 휴가 분야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 조직문화 분야는 ‘주4일제’, 생활·문화 분야는 ‘생활비 지원’을 가장 선호했다. 진학사 캐치는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20대 취준생이 선호하는 복지를 분야별로 공개했다. 먼저 보상·수당 분야에서는 ‘성과급’이 62%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복지카드·포인트’가 11%로 뒤를 이었다. ‘식대, 야근 등 수당 제공’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연차수당(6%) △우수사원 포상(5%) △스
05.23
인구 고령화의 급격히 진행은 고혈압 암 등 만성질환자 증가를 촉발시킨다. 만성질환자는 적절한 진료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되는 식사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개인이 맞춤형 식품을 만들어 먹기가 쉽지 않다. 관련해서 환자용 식품 개발 활성화 필요와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질환 맞춤 환자용 식품’이 개발돼 있다. 당뇨·신부전·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편리하게 식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질환별 영양요구에 적합하게 제조된 도시락 밀키트 등 식단 형태의 제품이다. 당뇨환자용 식품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합하도록 당과 포화지방 등 조절한다. 신장질환자용 식품은 신장질환자 영양요구에 따라 단백질 전해질 섭취를 조절한다. 암환자용은 암 환자 치료·회복 중 체력 유지·보강 목적으로 고단백질을 공급한다. 고혈압환자용은 혈압관리 및 심혈관계 만성질환 관리를 나트륨·포화지방을 제한하고 칼륨·식이섬유를 보충한다. 폐질환자용은 폐질환자의 호흡 부담 저감을
05.22
앞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은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 7월부터 하반기까지 8만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된다. 2027년에는 50만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우울증 1위(36.8%), 불안증상 4위(29.5%)이며 우울증 환자는 100만명을 넘어 섰다. 특히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8년 9만9796명에서 2022년 19만4322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렇게 상황에 나쁨에도 정신건강학과 이용 장벽은 높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조사에서 제도적 불이익(34.0%), 사회적 인식(27.8%), 약 부작용(18.6%), 치료비용(16.1%) 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지원사업 안내 지침을 배포하는 등 사업 시행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지원사
05.21
고립·은둔이들에 대한 지원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4개 광역시도에 미래청년센터를 설치하고 '청년'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온라인상 자가진단 및 도움요청 창구를 마련해 조기 발굴하고 대상자의 고립 정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초입에 들어섰다. 이들을 지원할 전담종사자들을 뽑고 교육하는 과정을 준비 중이다.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고립·은둔이 지원사업에서 이들을 만나고 도움을 줄 종사자가 업무수행에 적합한 역량을 갖추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고립·은둔이들이 가진 개별적 상황과 욕구 등 특수성에 따라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 접근은 기본적으로 장기적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립·은둔이들은 이미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복합 요인으로 상처를 받은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정교하지 못한 종사자들의 접근은 되레 상처를 덧나게 할 수도 있고 벽을 더 견고하게 치게 할 수도 있음
고립·은둔 청소년 청년을 지원하는 전담지원관리자의 역량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은둔이 지원을 맡는 경우 더 섬세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학과 임상교수는 “대면 접촉을 피하는 은둔이와 문고리 상담도 잘해야 하고 전반적인 사정-상담-연계에 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은둔이는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역량이나 기술이 부족하다. 외부로 찾아갈 정도면 은둔이는 아니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은둔이는 발굴하고 찾아간다. 은둔 사업은 연결이 어렵고 더 전문적이다. 당장의 취업·재활보다 사회 참여와 연결하는 것 자체에 더 강조된다. 은둔이는 병리적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문을 열어주지 않고 사회적 참여나 만남을 거부하는 성향이 강한 경우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기술적인 상담도 필요하고 상담의 목표가 누군가와 마음 터놓고 얘기하는 관계 연결 자체가 돼야 한다. 문고리를 잡고 문 바깥에서 이야기하는 것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