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
2023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SG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일당의 첫 공판이 열렸다. 예상대로 라씨는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무등록 상태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07.04
개인이나 사회나 예기치 못한 큰 재난이 닥쳤을 때 홀로 그 위기를 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면 서로 돕는 환난상휼(患難相恤)을 향약 중에서도 중시했다.
07.03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관광과 지역축제가 재개된 가운데 이른바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다. 바가지요금은 유명 관광지 또는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 곳이면 해마다 반복돼 온 우리 사회의 고질병 중 하나다
06.29
풍력발전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150조원에 달하는 고성장 신산업 분야이며 자동차·조선산업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독일 일본 등과 함께 이 분야의 선두에 있는 우리나라는 단순히 풍력발전 보급에
06.28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적인 공동관리를 위해 1957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최근 불거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AEA 사무총장은 다음달
06.27
6월 들어 열대야가 발생하고 체감온도가 연일 33℃를 넘어서면서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른 더위에 전기료 부담이 커져 "에어컨
06.26
민주주의는 명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실익을 위한 제도다. 민주주의가 잘 실현되는 나라일수록 국민소득과 행복지수가 높다는 연구도 있다. 선거권과 피선거권, 언론·출판·집회의 자유 등이 잘
06.23
전쟁 같은 3년, 코로나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다. 3년 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는 1020조원으로 증가했다. 고용을 늘려 사업을 확대하려 해도 높아진 인건비와 각종 영
06.22
대구 달성군은 구지면 낙동강에서 수상레포츠 시설인 '낙동강레포츠밸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낙동강은 녹조가 창궐한 상태다. 말하자면 녹조강에서 위험천만한 광란의 질주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
06.20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는 소나무로 나타났다. 나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소나무는 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소나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
06.19
첨단산업의 혁신기술 확보가 산업패권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판단한 주요국들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략산업의 육
06.15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구조는 사학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마치 고등교육에 대한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가 교육주체인 대학과 수요자인 개인이 오롯이 짊어져야 하는 짐으로 편중되고 가중되어 왔다. 그
06.14
의료현장은 물론 다양한 보건의료현장에서 간호인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간호사 배치수준은 환자의 사망률 패혈증 재입원 등 여러가지 건강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
06.13
최근 전세사기 문제로 온 나라가 소란스럽다. 조선시대 가사전당(家舍典當)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전세제도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동안 역전세난, 깡통전세 등과 같은 사건들은 자주 있었지만 최근과 같은 전
06.12
우리는 길이 없는 길을 걸었다. 아이가 사고로 장애인이 되고 치료받을 기회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리라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나섰다. 2013년 권역별 재활센터가 개원했는데 소아재활을
06.08
올해 들어 2번에 걸쳐 전기요금이 올랐다. 막대한 한전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한창 더워지는 시기에 전기요금을 올리면 서민들 부담이 너무 커진다는 비판
06.07
'인권'은 인류의 변화·발전 과정에 오랜 철학적 논쟁을 통해 정리된 개념이다. 그런데 필자는 원래 주어진 권리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최근 한 노동조합이 400일 넘게 천막을
06.05
최근 각종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는 지구온난화의 위기를 끊임없이 경고한다. 남극 빙하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남태평양 섬나라들이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유럽과 남미에서
06.01
최근 낮 기온이 30℃를 넘어서며 여름이 벌써 시작된 것 같다. 기후위기로 인한 기상이변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여름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장마가 시작되는
05.31
ESG 경영, 이제 더는 생소한 용어가 아니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이외의 측면을 측정하는 지표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다. 최근에는 ESG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