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
2024
성북구 1인가구 지원사업 서울 성북구가 1인가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구는 1인가구들의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문 열고 밖으로 함께하는 이웃’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밖에서 장을 보며 1인 가구의 외출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역내 유통업체와 협력해 매주 1만원 상당 포인트를 15주 동안 지급한다. 기존의 물품 지원 방식과 달리 마트에 직접 방문해 포인트 사용을 유도한다. ‘함께 이어봄’ 사업은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하는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봉사자들이 중장년 1인가구와 직접 요리를 만들고 참가자들은 본인 손으로 만든 반찬과 요리를 취약계층 어른신에 배달해주며 함께 기쁨을 나눈다.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서로 소통하며 생긴 친밀감 등 정서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립가구의 사회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포인트 지급을 통
09.12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습니다.” “서울 전체에서 예산이 삭감됐디고 했는데 별도로 예산을 마련했어요, 정말 칭찬하고 싶어요.”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느린 학습자 주민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12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부터 ‘느린학습자 학습·심리·정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감대 형성을 우선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느린학습자 아이들을 품겠다는 구상이다. ‘느리게 학습을 따라가는 아이’를 뜻하는 느린 학습자는 ‘경계선 지능’과도 엇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지적 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평균보다 지적 능력이 낮고 그만큼 학습에서도 뒤처지는 상황이다. 강북구는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 학습이 이루어지면서 학습이 느려지는 아이들이 급증했다고 판단한다. 그만큼 공공에서 개입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와 같이 걷는 법'이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연 이유다. 구는
서울 도심에 유아차들이 집결한다. 종로구는 인근 중구와 함께 오는 21일 청계천 일대에서 ‘유아차 대행진’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환기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캥거루크루가 주최하고 종로구, 중구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9시 청계광장에서 집결해 11시까지 이어진다. 걷기 외에 참여 부스 체험, 기념품 증정과 추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종로구 주민 50팀, 중구 주민 50팀 등 총 150여 팀이다. 참가비는 무료 또는 기부액 3만원이며 참여자가 신청 시 정할 수 있다. 모인 금액은 전액 홀트아동복지회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장소인 청계광장부터 삼일교에 이르는 구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경찰, 모범운전자회가 차량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를 맡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에서 뜻을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군 복무기간만큼 기간을 연장해 서울시 청년정책에 담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안을 11월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최대 세살 범위에서 정책 수혜 연령이 늘어난다. 조례상 서울시가 정한 청년 나이는 35살인데 군복무를 2년간 했다면 각종 청년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는 나이가 37살로 연장된다는 뜻이다. 개정 조례안은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시에 따르면 청년정책은 50여종에 이른다. 대표적인 것이 청년수당, 청년월세지원, 청년안심주택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군 복무 기간엔 청년정책의 혜택을 아예 활용할 수 없을 뿐더러 다녀온 뒤에서 제대로 활용할 기간이 짧다”며 “청년 나이 기준을 연장하지 않고 청년들 몫을 찾아줄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이 관심을
서울 금천구가 추석 명절에 환경미화원에게도 휴가를 준다. 금천구는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생활쓰레기 수거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맞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청소대행업체가 휴무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일반생활 쓰레기와 음식물류, 재활용품 등 쓰레기를 주민들이 배출해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천구는 이 기간을 활용해 환경미화원들에게도 휴식시간을 주기로 했다. 구에서 청소를 맡긴 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이 근무를 시작하는 건 오는 18일 밤부터다. 주민들은 연휴 기간 중 배출하지 못한 생활 쓰레기를 18일 오후 6시부터 내놓으면 된다. 쓰레기 수거 중단에 대응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청소대책반을 운영하고 환경공무관 비상근무를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17일까지 야간에는 청소대행업체 기동반이 주요 도로와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지역을 점검하며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추석 연휴
서울 성동구가 필수노동자들의 추석을 챙긴다. 구는 추석을 맞아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성동구민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들 160여명에게 20만원의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절 기간에도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다. 성동구 외 타 지역 소재 사업장에 소속돼 지난해 100시간 이상 근로한 성동구민이 대상이다. 구는 올해 2월 지역내 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약 1920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 바 있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데 앞서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던 지난 2020년,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명명하고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사회적으로 큰 공감대를 얻어 조례가 제정된 지 1년만에 필수노동자
09.11
공공시설 기피 갈등이 사회문제로 부상했지만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다. 코앞까지 다가온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지 않으면 응급실 같은 노인요양시설 뺑뺑이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재건축 단지들의 공공시설 기피 갈등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 그에 따른 필수 기반시설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지만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문제를 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의 지속적인 건의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법 개정 상황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울시는 국토부에 2000세대 이상 주택개발 시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요양원)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건의했다. 대통령령으로 규정된 주택건설기준을 바꿔서 △주민공동시설에 어린이집처럼 노인요양시설을 포함하고 △2000세대 이상일 경우 단지 내에 요양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에 비해 이들을 돌볼 요양시설이 턱없이 부
서울 용산구가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독립운동을 한층 가까이 느끼도록 돕는다. 용산구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효창공원에서 가을 맞이 역사문화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 사적 제330호인 효장공원은 독립운동 성지라고 할 수 있다. 김 구 선생을 비롯해 이봉창 열사와 윤봉길·백정기 열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까지 애국선열 7명 유해가 안장돼 있다. 용산구는 가을을 맞아 문화유산을 야간에도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용산 문화유산 야행을 비롯해 역사가족영화제와 독립음악회 등이 기다리고 있다. 저녁 10시까지 진행되는 용산 문화유산 야행이 특히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야경 공연은 선열 영정을 모신 사당 ‘의열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용산에서 나고 자란 이봉창 의사의 삶을 주제로 한 연극 ‘봉창’,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유대학원 클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봤다. 성북구는 이 구청장이 지난 10일 장위동 전통시장에서 과일 떡 등 제수용품을 성북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 3일과 10일 성북사랑상품권을 5% 할인해 발매했다. 각 80억원과 100억원 어치다. 선착순 5%는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을 구입할 때 5% 할인을 받는 동시에 사용하면 선착순으로 사용금액 5%를 돌려 준다. 구는 성북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10% 할인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대목인 추석을 맞아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길음시장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온누리상품권,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증정이 대표적이다. 전통놀이 체험권이나 장바구니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음식 물품 등을
서울 은평구가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특별한 추석을 준비한다. 구는 추석을 앞둔 11일 지역내 자립준비청년들과 추석맞이 한마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마음 나눔 행사는 추석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이 전통 한식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직접 화과자, 오란다 등 전통 과자를 만들어 자신이 퇴소한 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이들 청년과 함께 하고 있으며 하나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서울시 꿈나무마을, 은평천사원 등 시설에서 받은 도움과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그동안 받기만 했는데 직접 만든 전통 과자를 시설에 나눌 수 있어 마음이 뭉클하고 뿌듯하다”면서 “친구들의 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사진이 나에겐 없어 늘 부러웠는데 이번 기회에 찍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지역주택조합 112곳에 대한 일제 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 7곳의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했고 9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현재 자치구별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에는 총 118곳의 지역주택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와 합하면 모든 조합이 조사를 받게 되는 셈이다. 조사대상 112곳 가운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은 집중 조사 대상으로 지정해 합동 조사반이 투입된다. 나머지 105곳은 조합이 속해 있는 자치구가 조사반을 꾸려 조사한다. 서면조사 뒤 조합사무실, 홍보관 등 현장점검도 이뤄진다. 조사 결과 같은 내용으로 2회 이상 적발되었을 때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수사 의뢰, 고발 등 행정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에 관련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에
09.10
“회사 내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구청장·부구청장까지 함께하는 자리라고 하니 긴장되고 부담됐어요.” 서울 광진구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박주영 주무관. 비슷한 시기에 생일인 직원들과 함께 오랜만에 ‘생일잔치’를 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집에서건 회사에서건 간단한 인사를 건네고 마는데 올해는 달랐다. 그는 “친한 동료들이 ‘특별한 생일을 보내자’고 제안해 망설이면서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며 “주변에 참석 안하면 손해라고 자랑해야겠다”고 덧붙였다. 10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두달에 한번꼴로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위한 소박한 잔치를 연다. 민선 8기 들어 김경호 구청장이 주민만큼이나 공무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데 따라 마련하는 자리다. 꾸준한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 처우개선이나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생일잔치는 두달에 한번 꼴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홀수 달에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챙겼고 올해
“주민들 생활 치안을 담당하는 파출소와 지구대 만큼은 반드시 자치경찰 소속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자치경찰제 2주년을 맞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자치경찰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2주년 기념 비전선포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및 치안협력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높은 관심 속에 행사가 열렸다. 기념식, 우수자치경찰 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지만 이날 행사는 ‘무늬 뿐인 자치경찰’을 어떻게 실효성 있게 바꿀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토론자로 참석한 박동균 교수(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아직도 지역의 자치경찰위원장을 자율방범대장이라고 부르는 주민들이 있다”며 “엄연히 경찰 신분인데도 제도적 미비함과 제한적 권한 때문에 인식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갈수록 늘어나는 이상동기 범죄, 생활 주변 범죄로부터 주민 일상을 지키려면
서울 송파구가 발달장애인 가정에 전담 미용사를 파견한다. 송파구는 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집 전담 미용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참조), 전담 미용사 지원은 송파구가 올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송파구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지난 7월 현재 2467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번째로 많다. 하지만 미용실을 이용할 때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시설은 물론 따가운 주변 시선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 송파구는 특히 발달장애인 주민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미용사를 고민했다. 부모와 조부모가 전담 미용사가 되도록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형태다. 지난 2월부터 두달간 상반기 교육을 진행했는데 총 16명이 참여해 기본 미용기술을 배웠다. 주민들은 심화반을 운영해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실제 참여자들은 “아이에게 전담 미용사
서울 성동구가 온 동네 주민이 참여하는 일상속 정원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지역 내 17개 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누구나 집 앞 가까이에서 정원을 직접 가꾸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우리동네 작은 정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우리동네 꽃 가꾸기’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 ‘반려식물 키우기’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주민들이 전문적인 조경 및 가드닝 교육과 실습을 거쳐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우리 동네 꽃을 선정하고 효과적인 정원 관리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참여형 정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왕십리2동은 사계절 녹지와 쉼터를 조성하고 성수2가1동은 산책로 꽃길 및 포토존을, 송정동은 무궁화를 주제로 한 녹지 공간, 용답동은 매실 공원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특히 자투리 공간,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을 적극 활용해 도시 미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식물쓰
서울 도봉구 주민들이 지역 내 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행사 등 각종 내용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6개 시장 정보를 담은 통합 누리집을 구축하고 주민들 이용이 빈번한 공간에 게시한 정보무늬에 담았다고 10일 밝혔다. 통합 누리집에는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 편의를 위한 각종 정보를 담았다. 시장 위치와 주차장 편의시설 점포현황 배송정보 결제방법 등이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는 특별행사 정보도 담았다. 구는 “전통시장 상인회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시장별 최종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 했다”며 “활기차고 편리한 현대적인 전통시장 이미지를 갖추는 한편 젊은 고객층을 유인할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각 전통시장은 물론 동주민센터와 마을버스 등에서 정보무늬로 확인할 수 있다. 구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구에서 운영하는 홍보매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통시장이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될
09.09
서울시가 공공돌봄의 틀을 새로 짠다. 시는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해산으로 발생한 돌봄 공백을 막고 이번 기회에 서비스 품질도 개선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날 계획에 따르면 신청과 기관 연결 등 시민들이 돌봄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게 초점을 맞췄다. 당사자가 직접 서비스를 찾아 나서거나 기관을 방문해 상담받을 필요없이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전문상담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개인별 상담은 물론 돌봄기관 연결도 해준다. 중증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종사자들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증돌봄은 시민들이 공공의 손길을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이다. 특히 ‘2인 1조’ 서비스를 개선했다. 와상, 중증 치매, 큰 체구 등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한 사람이 감당하기엔 벅차다. 하지만 기존 2인 1조 서비스는 제공 시간과 인건비 지원이 제한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
서울 서초구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 위치를 정보무늬(QR코드)로 안내한다. 서초구는 금연·흡연구역 정보무늬 안내판 사업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흡연 다발지역 98곳에 정보무늬 안내판을 시범 도입했다. 가로 20㎝, 세로 30㎝ 규격이다. 중앙에 정보무늬를 크게 삽입하는 동시에 상단에는 금연표시 그림을 눈에 띄게 배치했다. 접속하면 반경 200m 이내에 있는 실외 금연·흡연구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안내판마다 현재 위치 정보가 생성돼 있어 별도 동의 등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흡연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구상했다”고 설명했다.(사진 참조) 1년간 운영했는데 주민들 호응이 컸다. 금연구역 내 흡연이 줄었기 때문이다. 흡연 다발지역인 강남고속터미널 주변에 안내판 12개를 설치한 이후 단속 건수가 25% 가량 줄었다. 부착 전인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5653건이었는데 부착한 이후
서울 성북구와 도봉구 노원구 등 7개 자치구가 경원선 철도 지하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자치구는 용산역부터 도봉산역까지 경원선이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과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걸 목표로 한다고 8일 밝혔다. 7개 자치구는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구성을 위한 구청장 회의를 진행했다. 노원구와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중랑구까지다. 자치구간 상호교류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협의회장으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앞서 7개 자치구는 지난 5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경원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었다,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려면 해당 노선의 전 구간, 또는 일정 구간 이상에 대한 연속성 여부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
서울 종로구가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주민 편의를 더한다. 종로구는 주민과 지역에 연고를 둔 사업체 직원까지 대상으로 한 ‘종로 나눔카’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 고유차량 사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에서 나눔카 주차면을 배정하고 사업 홍보를 담당하면 해당 업체에서는 차량 배치를 맡는 형태다. 주민은 물론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까지 누구나 나눔카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24시간동안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종로구민회관 부설주차장에 4대, 신문로 공영주차장에 1대를 배치하고 이후 지정 장소에 차량을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입한 이후 지난 8월까지 총 1500여명이 나눔카를 이용했다. 구는 사업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면 제공 동의와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주택 등 입주자 대표나 주차면을 제공하는 주민이 종로구 교통행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