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2024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고압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하는 누출 음원(초음파)을 이용해 누출을 신속하게 탐지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의 고압가스 공급시설(캐비넷)에서 사용되는 초음파 탐지기는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 기술에 대해 올해 5월 국유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9월에는 국내 초음파 탐지기 전문 업체인 에스엠인스트루먼트와 국유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누출을 탐지하는 가스 감지기는 주로 전기화학방식을 사용한다. 물질별로 화학반응 정도를 특정 값으로 미리 정해 측정하지만 △물질 간 상호 간섭현상 △불검출 등의 이유로 정확한 탐지가 어렵다. 반응·탐지에 최소 10초에서 최대 30초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초음파 탐지기는 0.5초 이내에 누출 여부를 탐지해 검증까지 할 수 있다. 아울러 누출량까지 계산
부산에서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성안 뒤 서명 비준 등의 과정을 거쳐 협약 발효)을 위한 논의가 한창이다. 전주기(제품 생산 소비 등 모든 단계)적인 플라스틱 관리에 관한 구속력 있는 합의안을 도출하는 게 목표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회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뚜렷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설사 본래 예정된 12월 1일 폐막을 넘기면서까지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성안이 되더라도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근절할 만큼 강력한 대책이 나오지는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환경규제와 관련한 국제협약은 큰 틀에서는 전지구 환경보호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셈법이 함께 공존하는 게 현실이다.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드는 새 플라스틱(신재)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단량체가 일정하고 반복적인 단위로 사슬처럼 연계된 큰 분자)를 규제하면 산유국이나 석유화학산업 비중이 큰 국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특수플라스틱 생산에 중
11.28
전국적으로 폭설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북부의 경우 28일 오후 눈이 멎을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어는 등 오후 퇴근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9일에도 비나 눈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기상청은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서울 인천 경기북부는 오후(12~18시)에,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29일은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의 경우 30일 이른 새벽(00~03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30일 새벽(00~06시)까지 경남 서부 내륙에,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6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수원의 경우 가장 많은 눈이 쌓인 상태다. 28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43.0㎝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부산 벡스코에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가 열리는 가운데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개최국 연합(HCA+)의 각국 수석대표와 협약 성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최국 연합은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1~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개최국인 우루과이 프랑스 케냐 캐나다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연합이다.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캐나다 제안으로 발족됐다. 성안은 협약의 초안을 만들고 최종적으로 합의된 문서를 만드는 일이다. 통상 성안 뒤 서명 비준 등의 과정을 거쳐 협약이 발효된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협약은 규제수준에 대한 각국의 의견 차이로 구체적인 문구협상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협약 초안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이에 우리나라는 협약 성안을 향한 개최국의 의지를 결집하고 플라스틱 오염종식에 충분히 기여하면서도 각국의 이행상황을 고려하는 절충안을 제시해 개최국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기상청장 장동언)은 28일부터 단기예보기간을 최대 5일째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늘(1일째)을 포함해 최대 4일째까지 예보하던 단기예보 기간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월요일 저녁에 목요일까지의 상세 예보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금요일까지의 상세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중기예보를 통해 오전/오후(12시간 단위) 단위로 제공되던 5일째 예보가 단기예보로 편입되면서 3시간 단위로 상세화된다. △강한 비 △보통 비 △약한 비 등과 같은 강수량에 대한 정성 정보도 추가 제공된다. 기상청은 “일률적으로 1시간 간격으로만 제공되던 날씨정보를 개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3시간 간격의 요약 정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날씨정보를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단 먼 미래일수록 예측 불확실성이 커지는 날씨예보의 특성과 과학기술의 한계를 감안해 5일째 예보에 포함된 강수량·신적설·풍속 정보는 정량적인 값(예: 시간당 2㎜
11.27
“탈플라스틱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기업 지역주민 등 이해당사자들의 공통된 동의가 필수입니다. 이해관계자의 주인의식과 실질적인 자료와 증거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포용성에 기반을 둔 중립적인 다자간 플랫폼 형성이 중요합니다. 이들 관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만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만난 클레망스 슈미드(사진) 국제 플라스틱 행동 파트너십(Global Plastic Action Partnership·GPAP)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12월 1일까지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가 열린다. 178개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4000여명이 참석한다. GPAP는 2018년 9월 세계경제포럼(WEF)의 지속가능발전영향정상회의에서 출범했다. 플라스틱 오염과 폐기물 감소를 목
2029년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3㎍/㎥로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21년(18㎍/㎥) 대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7% 이상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위권 수준에 불과하다.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는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5~2029년)’과 ‘제6차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을 의결했다.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서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미세먼지-온실가스 동시감축을 강화한다. 노후 석탄발전소의 경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폐지·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무탄소 연료 혼소발전 등 연료·원료 전환과정에서 대기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한·중 양국 간 협력 범위를 기후변화 연계 미세먼지 저감과 오존 관리 등으로 확대한다. 한·일·중 공동행동계획을 수립해 동북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기술 정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동시에 저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온실가스 저감은 대기오염관리 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떤 에너지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달라지고 덩달아 온실가스 배출량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온실가스-대기오염의 공편익(특정 정책이나 수단을 실행할 때 본래 목적과는 별개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편익)이나 상충관계를 제대로 파악해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한덕수 국무총리, 문길주 교수)’에서는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5~2029년)’과 ‘제6차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이 의결됐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미세먼지에 관한 주요 정책·계획 및 이행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겨울철과 봄철의 초미세먼지 농도 계절 전망을 27일부터 3개월 단위로 미리 제공한다고 밝혔다. 평년(최근 9년)과 전년 대비 전국 ‘평균 농도’와 ‘나쁨(35 ㎍/㎥ 초과) 이상 일수’에 대한 3분위별 발생확률을 제공한다. 3분위별 발생확률은 △높은 유사 낮음 등 평균농도의 3분위와 △많음 유사 적음 등 나쁨 이상 일수의 3분위 등이다. 초미세먼지 전망은 △오늘·내일·모레의 3일(단기) △이후 4일의 주간(중기) △36시간 전 고농도(50㎍/㎥ 초과) 예보 등으로 이뤄져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 겨울(2024년 12월~2025년 2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대비 높을(50% 확률)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낮을(각각 40% 확률)것으로 전망했다. 나쁨 이상 일수는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많겠고(각각 40% 확률)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적을(각각 40% 확률)것으로 예보됐다. 전년 기준 3분위 유사 농도 범위는 18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에서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여뀌바늘은 바늘꽃과에 속한 한해살이풀이며 개울이나 강 주변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캘러스는 식물세포 또는 조직 등을 식물생장호르몬을 포함한 영양배지에서 배양해 얻은 세포덩어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연구진은 “여뀌바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대장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100%)에 비해 세포 생존율이 50.9%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여뀌바늘 추출물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단백질(p53, NAG-1)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암용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
11.26
“쉽지 않은 과제인건 분명하지만 탈플라스틱은 가야할 방향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이 이뤄진다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기술적 자문기구를 부산에 유치하겠다는 제안도 할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이죠.”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완섭(사진) 환경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의 한국 정부 교체 수석대표다. 이번 INC-5는 구속력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마지막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지만 각 국가별로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논의 출발점을 어디서부터 할지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우려 화학물질 문제 △플라스틱 공급망 문제 △재원 등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모두 만만치 않지만 다른 다자협약들에 비해 성안을 위한 준비
11.25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인근 한 건물 옥상에 ‘전세계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깃발이 펄럭이기 시작했다. 눈 모양을 형상화한 이 깃발은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주장하며 스위스 예술가 댄 아처(Dan Acher)와 협업한 작품이다. 전세계 시민 6472명이 제공한 초상 사진을 활용해 가로 30m, 세로 24m 크기의 거대한 눈 형상을 만들었다. 25일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국제 플라스틱 행동 지도자는 “각국 정부 대표단은 특정 산업 이익이 아니라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목표를 담은 강력한 협약”이라고 강조했다. 탈플라스틱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관심이 대한민국 부산에 집중된다.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면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지만
‘위기일까 새로운 기회의 시작일까’.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25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종전과 달리 해양쓰레기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이고 법적 구속력 있는(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ILBI)’ 플라스틱 전주기 관리를 핵심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세계 170여개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약 35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12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 의장국은 에콰도르다. 플라스틱 국제협약 초안 중 핵심의무 사항에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단량체가 일정하고 반복적인 단위로 사슬처럼 연계된 큰 분자) △폐기물 관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이 담겼다. 1차 플라스틱 폴리머는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드는 새 플라스틱(신재)이다.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규제는
지하철 등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공간의 실내공기질을 인공지능으로 관리하는 체제 개발이 추진된다. 조리시 매연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직화구이 음식점이나 급식조리실, 식품제조 사업장 등에 저감 설비 지원도 이뤄진다. <내일신문 1월 15일자 환경면 참조>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5~20 29년)’을 발표했다.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은 환경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초미세먼지 측정 농도 △차량 운행 횟수 등 지하역사 정보를 종합하여 실내공기질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인공지능 기반 공기질 관리 체제’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지하역사를 대상으로 역사별(노선별) 특성을 고려해 각 역사에 적합한 공기 정화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신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실내공기질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공개되는 지하역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과 온실가스 감축’ 국제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내외 탄소중립 추진동향 △플라스틱 재활용과 연계된 온실가스 감축 사업모델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인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이 공유된다. 이 토론은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와 관련한 부대행사(Rethinking Plastic Life)와 연계됐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순환 플라스틱’이라는 표어 아래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 등 전과정에 대한 전시칸도 운영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26~28일 서울 강남구 세텍컨벤션센터에서 ‘자연자본 공시 역량 강화 연찬회’를 연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 등을 평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 행사는 자연자본 공시에 대한 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을 위한 실무 교육을 목적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생물다양성 통합 평가 온라인 플랫폼(IBAT) 등 국제기구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자연자본 공시 관련 기업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관련 재무공시를 위한 기업의 전략 △자연 관련 영향 및 의존성의 이해와 실무를 위한 실습 △자연관련 정보공시 작성 지침의 이해 및 향후 적용 방안 등의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동일한 구성과 규모로 12월 2~4일 2차 교육을 할 계획이다. 자연자본 공시를 위한 국제 학술토론회도 25일 서울 영등포
11.22
“전세계 시민 건강과 안전이 특정 국가들의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정부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해야 합니다. 모든 국가가 동의할 수 있는 낮은 수준의 자발적 협약을 만들기 보다는 일부 국가들이 구속력 있는 강력한 협약을 지지해 향후 논의를 이어가야 훨씬 효과적입니다.” 22일 에이릭 린데뷔에르그 세계자연기금(WWF)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는 이렇게 말했다. WWF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이다. 22일 WWF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한 국제 협약에 법적 구속력을 가진 핵심 조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INC-5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마지막 회의다. 플라스틱의 생산·사용·소비 등 전 생애주기에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합의를 만들
여성가족부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청년문화공간제이유(JU)에서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결과보고회’를 연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기획·운영한 업무유공자 6명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인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경기 성남) 서희청소년문화센터(경기 이천) 순천청소년수련관(전남 순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충남 아산) 안동청소년문화센터(경북 안동) 5개 기관이 장관상을 수상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355개소가 운영 중이다.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해 청소년과 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종사자 분들 덕분”이라며 “여가부는
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은준기)은 환경부 본부와 10개 소속기관 직원 1356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공무원’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함께 일하고 싶은 환경부의 실·국장(총 15명 대상으로 조사)으로 유승광 자원순환국장과 김종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옛 물환경정책관)이 선정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11.21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여수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등과 21일 전남 여수시 소노캄여수에서 ‘여수석유화학산단 화학사고 예방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 지역 지상 및 지하에 설치(매설) 된 사외배관의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외배관은 인근 공장으로부터 연(원)료를 공급받는 배관 중 공장 울타리 밖(도로 또는 하천)에 지상 또는 지하에 설치(매설) 된 배관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최근 산단 지역에서 사외배관을 신규로 증설하거나 매설할 때 기존 배관이 손상을 받는다면 화학물질 유(누)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울러 오래된 사외 배관일수록 △화학물질 정보 △배관 관리 주체 △방제요령 등의 정보가 불명확해 신속한 사고 대응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 참여 기관은 여수산단의 사외배관 유(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외배관 안전체계 구축 사업(화학물질안전원)과 안전관리 고도화 플